일과 생각

가시방석 모임 후기

소정 | Mover 2022. 9. 12. 23:11


지난주에 했던 가시방석 모임에서 기억남는 문장들이 있어 가져왔다. 모아놓고 보니 라미님이 했던 말들이네.



1. 인스타그램에 많은 인플루언서를 팔로우하고 있을텐데, 그 중에서도 '혹시 이 분 소식 놓친 거 아닐까?'하고 굳이 찾아가서 보는 분이 있지 않느냐. '왜 그 사람을 찾아가서 볼까?' 생각해보면 좋겠다. 있다. 나에겐 온슬님이 그런 존재이다.

온슬님은 마노 컨설팅을 하던 시절에 한 수강생분이 '새벽을 삽니다' 챌린지를 만든 갓생사는 분이라고 알려주셔서 그때 처음 슬님을 알게 됐다.


위 인스타그램만 봐도 어떤 분인지 알 수 있을 거다.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식단 관리하고, 운동/식단 관련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분이다.

한창 미라클모닝하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대단해보이던 때라 그런가 더더욱 눈에 들어왔고 이 분한테 관심이 갔다. 팔로우하고 보면 볼수록 슬님에게 빠져들었다.

단순히 새벽에 일어나고 운동한다는 사실만으로는 팬이 되진 않았을텐데, 한다고 말하고 진짜 해내는 행동이 멋졌고, 온즈(온슬님의 팬)를 대하는 자세가 진심 가득해보였다. 그래서였나, 작아도 단단한 팬덤이 부러웠다.

슬님으로 미뤄봤을 때
자기만의 캐릭터가 확실한 사람.
응원하고 싶은 사람.
특유의 스토리가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의 일상이 궁금하고, 알아서 찾아보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스스로가 취향도, 스타일도 사실은 회색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캐릭터가 확실한 사람이고 싶다.



2. "가치는 스스로 정하는 것. 광고도 좋지만 더 먼 미래를 생각하면 푼돈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광고받는 거보단 작은 사업이라도 해보는 게 어때?"

유튜브에 비하면 인스타그램이 10배는 광고수익이 적다는 말에 살짝 충격받았다. ㅎㅎ 그..그럴 수 있지. 영상이랑 사진 기반의 컨텐츠는 들어가는 공수 자체가 다르긴 하니까.

여기서 어느 수익이 더 크냐를 비교하는 게 핵심이 아니라, 이 말을 하게 된 배경 자체에는 단기적인 수익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그런 말이였다.

단기적인 수익(광고)와 장기적인 수익(사업)은 단순히 금액 차이 그 뿐만이 아니라, 의미나 나에게 남는 것도 다르다. 광고는 내 일이 아니라면 사업은 내 일이고, 내 경험으로 남는다. 당장의 수익에 흔들리는 게 당연할 걸 수도 있다. 하지만 "가치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라는 말에 뼈를 세게 맞았다.

난 과연 날 얼마라고 생각하고 있었나? 좀 더 깊이 생각해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