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생각

일하다 말고 설레는 것

소정 | Mover 2022. 9. 25. 00:23

문경에서 온 친구가 오랜만에 광안리를 보고 싶다고 했다. 대학교 선배, 후배도 보러 와서 총 4명이 모였다.


퍼지네이블 야외테이블에 앉아서 이야기하는데 햇볕은 따뜻하고 바람은 시원했다.

모여서 다른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를 듣는데 다들 잘 살고 있구나 싶었다. 근데 난 진짜 타인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긴 한 것 같다. 대학교 때 누구누구라고 이야기하면 친구는 아는데 난 모른다.. 😅 나랑 친한 사람이 아니면 별로 관심이 안 가는 거 같다.

여튼 주말이라도 보통은 그 시간에 일하고 있었을텐데 간만에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일하지 않고 수다떤 것 같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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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서 원래 마케팅노트 게시물을 하나 올리려고 했는데, 그건 관두고 어제 나눴던 힐링방석 내용이랑 아침에 샤워하면서 갑자기 떠올랐던 좋은 아이디어들을 정리했다. 일단 올리는 것보다 정리가 한번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정리하다 문득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설렜다. 일하다가 말고 갑자기 설레는 거 뭔지 알려나..! 이거 진짜 기분 좋은데.

남이 시킨 일 말고, 자발적으로 내가 하고싶어서 일을 하고 있으니까 이런 기분이 드는구나.


정리하다보니 또 완벽하게 굴려는 기질이 튀어나오려 했다. 그래서 블로그에 하나 선언해둬야겠다. 내일 오전에 문영호님 내일뭐하지 인터뷰 관련 콘텐츠를 꼭 하나 올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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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취침이 늦었다. 일찍 자야 일찍 일어나기 쉬운데 🥲 얼른 자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