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살레르노 4일차. 드디어 한국행 비행기 끊다

소정 | Mover 2022. 11. 23. 01:26

일어나자마자 너무 배가 고파서 음식점을 찾아갔다. 해변 근처로 갔는데, 가는 곳마다 사람이 꽉 차있었다. 여긴 왜 이렇게 노력 안해도 잘 되는 곳이 많은거야... 왠만큼 별로인 식당도 사람이 거의 다 있다. 정말 놀랄 노자다.

여기가 바로 그런 식당 중 하나였는데, 그나마 한 테이블이 비어있어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랍스터는 확실히 통통하더라.

단백질 바가 이렇게나 다양하다고...? 함량도 엄청 높음. 근데 사먹어보니... 크레파스 먹는 줄 알았다. 맛은 좀 개선해야할 듯.

이 초코푸딩? 초코무스?! 진짜 맛있다. 고급진 초코 그 자체 🍫 한국도 이런 맛있는 푸딩이나 무스 좀 팔아줘요... 마트에..

한국으로 돌아 가는 비행기 값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결국 값이 오를대로 오른 후에 샀다. 땡처리 항공권이 나올 줄 알았는데 잘못된 믿음이였다. 역시 최선의 선택은 내 선에서 적당하다고 생각될 때 끝내두어야하나.

돌아가는 표를 비싸게 사서 배가 아팠지만 그래도 마음의 짐을 덜고 후련한 브이. 내일 드디어 한달만에 집으로 돌아가는구나라는 생각에 기뻤다. 그 기세를 몰아서 마지막 저녁으로 소고기를 먹으러 갔다.

메뉴가 이렇게 어려워서 한참을 고민했다. 소고기 종류가 왜 이리 많대요...?

여기 사람들은 에피타이저로 살라미, 치즈를 먹나보더라. 신기했다. 느끼하지 않을까?

마지막 밤인데 와인 안 마시기에 아까워서 토스카나산 와인 한병을 곁들였다. 마음이 놓이고 고기가 맛있어 행복한 밤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