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생각

어느 날 하루

소정 | Mover 2022. 9. 9. 14:03


1. 오늘이 토요일인줄 알았다. 취준생 때도 그랬는데 퇴사를 해도 역시 시간 감각이 없어지는구나. 회사를 안다니니 평일과 주말이 구분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평일과 주말이 구분되지 않는단 말은 즉 쉰다와 일한다가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는단 뜻이기도 하다 🥲 지속가능함을 위해서는 꼭 평일과 주말이 아니라도 하루 안에서도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의 구분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2. 프리랜서들이 흔희 일희일비한다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겠다. 컨설팅 요청이 하나 왔을 뿐인데 들뜨고 내가 보낸 메시지에 답장이 안오면 바로 풀이 죽고..쓸데없는 걱정이 늘어난다.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는 게 이런 뜻이구나 싶다.


3. 일이주전부터 노트북이 충전기 없이는 안 켜진다. 아무리 충전을 해도 0%다. 아무래도 노트북이 고장난 것 같아서 삼성서비스센터에 갔다.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단다. 이렇게 11만 7천원이 날아갔다... 💸
(배터리가 소모품이긴 하지만, 완충됐는데 충전기를 계속 꽂아놓거나, 배터리가 없는채로 오래 방치하면 배터리에 굉장히 안 좋단다.)

배터리 교체하니 바로 고쳐진 내 노트북



4. 심리상담 받고, 점심 먹고, 삼성서비스센터 갔다가 카페에 도착하니 오후 3시다. 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집중도 잘 안됐다. 매일같이 시간표를 짜다가 오늘 아침 안 짰는데 작업 효율이 이렇게나 차이나다니.


5. 집중력이 전부다. 하루에 너무나도 다양하고 많은 일을 한다. 그러다보니 집중을 '잘' 해야한다. 집중을 잘 한단 건 몰입한다는 걸 의미한다. 앞으로 할 일은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것 아닐까?


6. 간만에 아무 생각 없이 바다를 보면서 맥주를 마셨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참 여유로웠다. 동생과 우리는 왜 이렇게 부산에 애착을 가지고 있을까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