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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사를 결심한 계기, '자기결정의 원칙'
    일과 생각 2022. 9. 14. 14:32

     

     


    자기결정의 원칙 中

    "지금의 내 상황은 과거의 내가 선택해온 결과물이다.

    과거의 난 여러 가지 안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그 선택이 최선이었기에 선택했던 것이다.

    물론 지금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또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늦지 않았다. 

    당신은 지금 그대로의 상황, 혹은 지금과 다른 상황, 아예 새로운 상황 등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선택하면 온전히 받아들이고 책임져라."

     

    * '내 선택에 책임져라'는 말이 진짜 어른 같았고, 멋있었다.

     


     

    내가 일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성장'과 '일의 의미'이다.

    'B2C마케터'로써 성장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고민들이 꽤 오랜 시간 지속되었다.

     

    1. 나는 성장하고 있을까.

    처음에는 다양한 일을 하는 게 재밌기도 했다. 회사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는 것 같아 좋았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마케팅이 맞나?', '마케터로써 성장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스타트업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오래 근무할수록 그런 생각이 커지기만 했다. 

     

    2. 회사의 방향성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의 방향성이 달랐다.

    난 장기적인 목표와 그 이유가 공감될 때 열심히 일할 의지가 생긴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과 회사에서 실제 내가 하는 일의 괴리가 커지면서 일하는 이유에 대한 공감되지 않았다. 평가받는 방식에서 자존감까지 떨어지면서, 나를 위해서 이 상황이 지속되면 더 이상 안 될 것 같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분명 처음에는 만족스럽게 회사를 다녔는데, 이런 생각들로 인해 나도 모르게 주변 사람들에게 투덜거리고 있었다. 이 때 '자기결정의 원칙'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고, 이 책은 내가 퇴사를 결심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고민 끝에 그 당시 나를 위한 가장 최선의 선택지였던 퇴사를 선택했고 이에 대해 온전히 책임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