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하노이 경유 여행기유럽여행 2022. 10. 18. 06:21
유럽여행을 오고 그동안 어찌저찌 살아오는 데에만 집중하다보니 블로그 쓸 겨를이 없었다. (2주 만이다.)
그런데 그저께 육회타르타르를 먹고 탈이 나는 바람에,, 거의 이틀째 쉬는 중에 블로그를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 (힐링방석에서 다음주까지 해낼 목표로 잡기도 했고!)
난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걸 참 못하는 것 같다. 정제된 생각만을 올리고 싶어하는 내 성격 탓 같기도 하고.
지금부터 쓰려하는 것은 기존에 써오던 일 내용과는 조금 다른 여행에서 느꼈던 생각들이다.
11시간 경유를 했던 하노이부터 써보려한다. (김해-하노이-런던)
기내식이 생각보다 맛있었던 베트남항공. 부산에서 베트남까지는 네다섯시간만에 도착했다. 참고로 경유하는 동안 바깥에 나갔다와도 아무 문제 없다. 5년전에도 이렇게 했다 :)

이게 바로 베트남 오리지널 반미 👀
다만, 맨 손으로 재료를 만지고 계란이 밖에 다 나와있는 등 위생은 많이 아쉬웠다. 한편으로는 그게 그들의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이 아닐까 싶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먹고 배탈 안난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건강과 관련된 기본적인 상식은 더 멀리 퍼지는 게 좋은데.
콩커피는 처음 마셔보는데 진짜 맛있었다!
나 코코넛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좋아했네 🤣
여기 코코넛은 맛이 너무 진하지도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다. 이런 코코넛커피라면 얼마든지 마실 수 있겠다 싶었던.
오토바이 천국 베트남. 오토바이가 베트남의 시그니처이기도 하지만, 쉴새없는 빵빵소리와 어디서든 튀어나오는 오토바이로 인해 정신없고 좀 위험하기도 했다. 기름 냄새, 담배 냄새로 내 수명이 줄어드는 기분도 들었다.
하노이는 휴양지는 아닐테고, 관광지일까? 라고 물어봤을 땐 또 아닌 느낌. 경유지가 아니라 굳이 여행을 위해 다시 올만한 곳일지는 약간 의문이다.
야시장으로 마무리. 모닝글로리라는 채소가 젤 맛있었다! 한국 돌아가서도 또 사먹어야지. 베트남음식 좋아하는데, 경유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못 먹어본 음식이 많은 건 좀 아쉽긴 하다.

경유지에서의 여행을 끝내고,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긴 비행시간에도 불구하고 잘 자고 잘 먹고 하며 지냈던 것 같다. 눈다래끼가 심해진 걸 빼면.


튜브 표시, 빨간 2층 버스를 보니 내가 런던에 왔다는 게 실감났다. 5년만에 런던에 오다니!
'유럽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리 1일차. 파리는 에펠탑 (0) 2022.10.23 런던 4-5일차. 무계획 여행의 좋은 점 (0) 2022.10.23 런던 3일차. 그럼에도 불구하고 (0) 2022.10.21 런던 2일차. 같은 것도 보는 시선에 따라 달라진다. (0) 2022.10.21 런던 1일차. 당당하게 걷자 (0) 202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