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자기계발에 왜 지치나.
    일과 생각 2023. 2. 22. 23:27

    온슬님, 희님 그리고 연두님이 진행한 <자기계발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세션>을 들었다.

    자기계발에 왜 지치나. 결국엔 내가 아닌 남과 비교해서였다. 기준이 나에게 있지 않으니까.

    내가 왜 이걸 해야하는지 모르고, 난 왜 저렇게 꾸준하지 못할까, 난 왜 저만큼 퍼포먼스를 못낼까. 이런 생각들이 들면서도 답을 내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걸 왜 하고 싶은지 이유가 뚜렷하면 목표를 잡을 수 있고, 어느 정도 노력해야 적정한지 기준도 나에게 있으므로 만족할 수 있다.

    만약 내가 자기계발을 하고 있긴 한데 왜 해야하는지 모르고, 목표도 정해져있지 않다면 스스로 무한경쟁에 던져넣는 것이다. 내가 어딜 향해 얼마나 오래 달려야할지 모른 채 주변 사람 뒷통수만 보고 뛰고 있는 꼴이다. 그러니 괴롭기만 하고, 남들이 더 잘하는 거 같고 난 못하는 것 같다. 자책과 불안만 남는다. 자기계발은 단순 결과가 아니라 성장의 과정이기 때문에 고생했다며 토닥여주는 과정도 필요하다. 아마 대부분이 장거리 달리기에 가까울 것이다. 하루 아침에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우진 않았을테니까. 그러니 장거리 달리기를 해야 달성할 수 있는 거라면 달성할 때까지 중간중간 잘 챙겨줘야하는 것이다. 몰아세우는 게 아니라.

    희님은 분 단위로 계획을 짠다는 면에서 과거의 나랑 너무 닮아있어서 놀라웠다. 또, 그날 하루 해야할 일이 10개면 그 중에 7개를 해내더라도 왜 이것밖에 못했다며 몰아세웠단다. 나도 그랬는데,,하며 극공감했다.

    이젠 해야한 일이 원래 7개라면 3-4개로 줄였단다. 그 일을 15분만에 할 수 있어도 1시간의 여유를 주기도 한다고. 내 잘못이 아니라 외부 상황 때문에 시간을 못 지킬 수도 있고 있는데 자책하는 본인 특성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나를 바꾸는 게 아니라 시스템을 바꾸는 거, 좋은 방법인 거 같다. 어제 나는, “제가 영향력이라는 강정 테마를 갖고 있는데, 어떤 퍼포먼스를 낼까요?” 라는 질문했다. 근데 이 질문도 앞에 적은 애용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잘못됐다. ‘이런  강점이 있는데 뭘해야할까요?'가 '내가 이런 걸 이런 이유로 하고 싶다. 마침 이런 강점이 있는데 어떤 걸 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게 순서가 자연스럽겠다.

    '일과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호동 W스퀘어 탐험  (0) 2023.05.02
    남천동 골목탐험  (1) 2023.04.30
    기꺼이 강인해지는 방식  (0) 2023.02.08
    나를 색으로 표현한다면  (0) 2023.01.24
    더 글로리를 보고 생각한 흥행요인  (2) 202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