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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루미 분석
    일과 생각 2023. 5. 18. 00:38

    오늘은 서면에서 웨이팅으로 유명하다는 오겹살 맛집 두루미에 다녀왔다. 마케터의 시선으로 두루미를 분석해보았다.

    간판을 처음 봤을 땐 아무 생각이 안 들었는데, 다시 보니
    폰트, 디자인, 색감 등 옛날 느낌을 일부러 낸 것 같다.

    노란 바닥, 핑크색 의자, 보리차물, 빨강색 쌈 그릇... 와 이거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하는 생각과 동시에 할머니가 생각났다. 인테리어 비용은 얼마 안들었겠다 🤣 이것도 능력이지.

    건강하고 행복하자는 멘트들에 곳곳에 있다. 두루미 사장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가보다 🌟

    사진으로 봐서 안 느껴지겠지만, ‘초심’이라는 저 단어가 대문짝만하게 적혀있다. ㅋㅋㅋㅋ 초심 중요하지.. 저거 좋네...

    드디어 고기가 나왔다! 친절히 설명을 해주신다는데, 화장실 다녀오느라 못 들었다.

    요 종이에 적힌 내용을 그대로 말해주신단다. 못 들어서 아쉬웠는데 종이로 볼 수 있어 다행이다 ㅎ

    굴도 8천원에 판다! 재고 관리 안 힘드시려나 🤔

    미나리 효능 포스터가 귀여웠다 ㅋㅋㅋ 미나리 하니까 쌈키지 떠오르네 🌿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동안 고기를 구워주시는 중!

    이렇게 셋팅하고 사진 찍을 시간도 주신다. 사진 잘 찍히게 후드도 치워주시고 김밥전도 올려주셨다. (사진 다찍으니까 김밥전은 그릇에 다시 내렸다. 열정 대박 😲)

    여기서 고사리는 양념을 더한 듯 감칠맛이 좋았고, 얇게 썬 감자는 감자튀김이 생각날 정도로 바삭해 맛있었다.

    집에서 남은 김밥 먹을 때 국룰  내 사랑 김밥전... 이거 손 많이 가는데 어떻게 팔고 계신거지 ㅠㅠ 김밥전 파는 고깃집이 있다?!

    첫번째 점은 소금에 두번째 점은 명이+맬젓+고사리 조합으로 먹으라고 이야기해주셨다. 할머니집스러운 분위기에 오마카세 같은 설명이 인상적이였다.

    본인들이 먹어보고 맛있던 조합을 순서에 따라 먹도록 하는 게 신기했다. 한편으론, 오겹살이라서 가격 대비 몇 점 안나오다보니 정해진 조합대로 먹게 하는 것이 누군가는 좋아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싫어할 수도 있는 포인트이지 않을까. 누군가는 소금에 다 찍어먹고 싶을수도 있으니까?

    앞면 : 삼겹살 / 뒷면 : 두루미
    바지 뒷주머니에 장갑 넣는 거 좀 멋있다. (왜 멋있지)
    매장에서도 힙합 노래가 나오고 젊은 분들이 옷에 신경쓰시는 모습 등 전체적으로 힙했다.

    한라산볶음밥. 치즈가 불판에 바로 닿아있으니까 치즈 늘어나는 게 이건 사기다 🧀 싶을 정도로 넘 맛있다ㅠㅠ 볶음밥도 은근한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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